The Korean Society for Taoistic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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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교학회

한국도교학회 회장 신임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도교학회 신임 회장 김윤수입니다. 부족한 제가 한국 최초로 성립된 도교학술단체의 수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현금의 한국도교학회는 다소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이나 모든 학회의 실정이라고 하면 위안은 되겠지만 책임자의 자세는 아닐 것입니다.

 

도교학회는 도교학의 발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한민족의 유불도 삼교의 회통정신에 의해 도교도 현저하진 않지만 민족의 사상사맥과 함께 꾸준히 계승, 발전되어온 것도 사실이므로 연구하고 밝혀내고 정리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연구의 삼대요소인 인력과 자본과 시설(자료)이 도교학계는 특히 열악하여 소기의 성과를 당장 내기는 어렵지만 노력하는 자세는 게으를 수 없는 것입니다.

 

거창하게 도교학계의 제반문제를 거론할 필요없이 한국도교학회도 18호까지 나온 학술지 도교학연구의 학진등재지 사업을 성취하여 도교학계의 공인 논문 발표 기회를 확대시켜야 하고 도교문화유산총서를 발행하여 연구성과를 집약시킬 필요도 있고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하여 국제교류도 활성화시켜야 하며, 국제도교문화유적을 답사하여 현장연구와 지식도 축적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두는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다소의 희생정신도 필요한 일이고 집행부의 열정과 지도력도 필요한 일입니다. 손발도 맞아야 움직일 수 있듯이 집행부와 회원간의 소통과 협력 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니 아낌없는 믿음과 도움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한국동양철학 전반과 한국도교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원하면서 문운과 학운이 융숭하기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8일

 

한국도교학회 회장 김윤수 배상